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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청소년창업대회서 용인외고팀 우승

국제 비영리 교육단체 JA(Junior Achievement)가 22∼25일 개최한 아시아·태평양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한국 용인외고 팀이 우승했다.

아시아 태평양 10개국 15개 팀의 청소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용인외고의 곽준혁·김민재·안재현·강승원 학생의 'CED' 팀이 '트래시 몬스터즈(Trash Monsters)'라는 환경 교육용 게임을 선보여 우승했다고 JA코리아가 25일 밝혔다.

이들은 물품 재활용 교육을 위한 키트를 제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홍보를 위해 윈도와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용인외고팀은 우승과 더불어 'HSBC 베스트 파이낸스 매니지먼트' 상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청소년들은 JA의 창업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서 실제로 기업을 조직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창업 과정을 경험한 뒤 사업모델을 경연했다.

이 팀의 CEO를 맡은 곽준혁 군은 "그동안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운영, 제작 등 경영의 거의 모든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팀원들과 협력하고 많은 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일궈낸 성과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2등과 3등은 태국의 '리큐나이즈'(ReKUnize)팀과 싱가포르의 파시오(Facio)팀이 각각 차지했다.

강경식 JA 코리아 이사장(전 경제부총리)은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조직해 운영하면서 창업과 기업경영의 원리를 체득하는 교육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한국 청소년에게 이런 양질의 교육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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