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소비확대 정책 덕에 일시 호전됐던 소비심리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연속 악화돼 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으로 위축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1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1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월 지수는 메르스 사태가 불거졌던 지난해 6월과 같은 수치로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합니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75로 1월보다 3포인트 떨어져 2009년 3월 64를 기록한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1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65로 집계돼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8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지면서 역시 지난해 6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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