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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새 결의안 초읽기…"北기관 등 대거 포함"

<앵커>

유엔 차원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최종 조율을 끝내고 현재 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정찰 총국을 비롯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관련 기관이 제재 대상에 포함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의 문안 조율을 모두 마쳤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 하원 예산지출 승인위원회에 출석해 두 나라의 합의안이 본국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美 국무장관 : 베이징과 워싱턴의 승인만 받으면 곧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2주 전부터 최종 문안에 기초한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두 나라의 합의안이 본국의 승인을 받으면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들이 회람을 하고 이견이 없으면 최종 상정안이 전체회의에 회부됩니다.

새로운 제재안에는 대남 도발과 핵, 미사일 실험을 담당한 북한의 기관과 개인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정찰총국과 원자력공업성, 국가우주개발국 등이 새로운 제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한적인 원유수출 중단과 북한에 기항했던 선박에 대한 의무적인 화물검사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해외파견 근로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엔 결의안보다는 인권을 매개로 양자 관계나 국제기구를 통해 해당 국가에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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