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상을 일으킨 제주국제공항 관제실의 비행자료처리 주장치(FDP)에서 3년여간 4차례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 관제실의 FDP는 2012년 12월 13일, 2014년 8월 10일, 2015년 6월 1일, 올해 1월 21일 등 4번 장애가 발생했다.
고장 이유는 비행계획서나 외부비행자료 오류, 과부하 등이다.
당시마다 예비장비로 자동 전환돼 관제 업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FDP는 관제시스템 중 항공사 및 공항 등으로부터 수집된 비행 관련 자료를 처리해 비행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다.
해당 장치가 고장 나게 되면 접근관제소 레이더 화면에 항공기 편명과 기종, 조종사 요구 고도 및 속도 등의 정보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FDP 제조업체와 더는 장비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 관제실의 다른 장비인 광전송장치가 고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예비 장비로 자동 전환되지 않아 불빛 등으로 관제하는 비상사태가 발생, 항공기 수십 편이 지연 운항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 관제실 장비 장애 '한두 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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