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가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검사 표본을 분석해서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은 키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비만율도 증가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764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키는 5년 전보다는 1.2㎝, 10년 전보다는 2.3cm 커졌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키는 최근 3년간 큰 변화가 없어 성장이 멈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몸무게는 초·중·고 학생 모두 지난 10년동안 조금씩 증가했습니다.
학생들의 비만율은 지난 2014년에 비해 0.6% 증가해 15.6%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읍·면 지역에 사는 농어촌 학생들의 비만율이 도시지역 학생보다 2%가량 높았습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도시 학생보다 라면 섭취율은 높고 채소 섭취율과 운동 실천율은 낮아 건강 생활 습관도 좋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건강 검진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 이상과 치우 우식증, 즉 충치였습니다.
시력 이상 학생은 전체의 54.7%, 치아 우식증 학생은 27.5%였습니다.
교육부는 학교가 학부모와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건강증진 학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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