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거대 트럭 앞바퀴에 깔린 경찰…사고 당시 '아찔'

지난 1월 8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트럭이 교통정리 중이던 경찰을 덮쳤습니다. 당시 브래드 무어 지구대장은 기찻길 옆에서 발생한 경미한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도로와 기찻길의 간격은 차량 두 대가 간신히 지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 좁은 도로에 커다란 트레일러트럭 한 대가 등장합니다. 트레일러트럭은 경찰의 안내에 따라 이동했고, 트레일러트럭의 뒷부분이 기찻길에 걸쳐졌습니다.
 
그 순간 기찻길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는데요, 덩치가 큰 트레일러트럭이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기차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차가 트레일러를 치고 만 겁니다. 이렇게 기차에 밀려버린 트레일러가 순식간에 앞에 있던 무어를 덮쳤습니다.
 
트레일러에 치여 덤불 속으로 굴러 떨어진 무어는 머리에 25 바늘을 꿰매고 왼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의 아찔한 순간과 무사히 살아남은 경찰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윤종혁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