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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으뜸' 전복 생산량 급증…가격 ㎏당 3만원대 유지

수산물 중 으뜸으로 평가받는 전복(全鰒) 생산량이 급증하고, 소비자 가격은 수년간 ㎏당 3만원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시장뿐 아니라 경제 성장에 따른 중국의 고가 수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전복 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전복 생산량의 98.4%(2014년 기준)를 차지하는 전남은 최근 10년간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2004년 전복 양식어장 면적이 573㏊였던 것이 2014년 4천229㏊로 6배로 늘었다.

전복 생산량도 2004년 1천226t에서 2014년 8천833t으로 역시 6배로 증가했다.

생산액도 10년 동안 589억원에서 2천905억원으로 4배로 늘었다.

전복 생산량이 이처럼 급격히 늘어난 것은 고가이지만, 국내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산량이 급증하는 데 반해 소비자가격은 2004년에 비해 다소 내리긴 했지만 최근 몇년간은 큰 폭의 변화가 없다.

전복 ㎏당 평균 소비자가격은 2004년 4만9천원에서 2006년 3만9천원으로 3만원대로 진입한 뒤 2014년(3만3천원)까지 3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복 생산량 급증과 비교하면 소비자 가격은 큰 폭으로 내리지 않고 ㎏당 3만원 초중반 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만큼 전복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으로 전복, 해삼 등 고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도 전복 양식을 하고 있지만 시설 밀집에 따른 대량 폐사가 자주 발생해 우리나라 전복의 수출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도는 최근 '일반인의 전복 양식 투자절차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일반인이 1㏊ 전복 양식시설을 갖추고 양식을 하는데 총 12억7천5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도 관계자는 "전복 양식을 하려는 사람은 양식적지를 선정하고 반드시 어촌계에 가입해야 한다"며 "도와 일선 시군은 융자지원과 기술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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