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임대사업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 180억여 원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자신의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40여 명으로부터 180억여 원을 받아 이 가운데 20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8살 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씨는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군산과 익산 일대에서 자신의 중장비 임대사업과 기프트 카드 사업에 투자하면 15∼2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40여 명에게서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피해자들에게 "모 대기업 부사장과 잘 안다"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조사 결과 강씨는 범행 초기에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배당금을 꼬박꼬박 돌려주면서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씨는 실제 사업에 투자한 사람을 중심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금이 불어나자 지난해 3월 행적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받은 투자금 중 20억 원 정도를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경찰에서 "투자자들에게서 받은 돈을 배당금으로 다 돌려줘서 부당하게 챙긴 금액은 없다"고 진술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40명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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