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화물차로 30킬로미터가 넘는 국도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난폭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55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9일 밤 11시 18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91퍼센트의 상태에서 자신의 1톤 화물차로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에서 안동시 수상동까지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나다.
김씨는 5번 국도 33킬로미터를 역주행했고 대부분 구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씨는 큰 사고를 내지 않고 안동까지 왔지만 수상동에서 마주오던 41살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A씨와 동승자는 전치 3주 안팎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가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의성에 있는 집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는데 역주행이나 사고와 관련한 기억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5번 국도에서 역주행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가 몇 차례 들어와 출동해 운전자를 붙잡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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