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불법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가 배우 김혜성 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김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28살 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엄씨와 불법 경주를 벌인 27살 김 모 씨 등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엄씨는 지난해 9월 26일 새벽 0시 50분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근처 도로에서 고속으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다가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김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아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에게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씨는 최초 경찰조사에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도로에 난 차량의 타이어 자국 등이 일반적인 사고와는 다르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간 끝에 사고를 내기 전 약 1∼2㎞ 떨어진 지점에서 다른 차들과 함께 불법 자동차 경주를 벌인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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