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트럭-승용차 추돌…3명 사망

<앵커>

오늘(23일) 새벽 순천 완주 간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세 명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급하게 차를 돌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 구조에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쯤 전주시 덕진구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55살 정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살 정 모 씨와 동승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길을 잘못 든 트럭이 급하게 차를 돌리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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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열처리공장에서 불이나 다친 사람 없이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처리 작업 도중 기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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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엔 서울 강남구에 있는 빌딩 1층 밖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심하게 나면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행인이 던진 담배꽁초가 쓰레기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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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동래구에 있는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나 주민 82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택 현관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