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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공천 둘러싸고 예비 후보 간 '신경전'

<앵커>

선거구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데 공천을 둘러싼 후보들의 신경전은 갈수록 날카로워 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은 물론 당 고위직도 예외없이 면접을 하고있고 더불어 민주당은 오늘(23일) 평가 하위 20%의 현역의원에게 탈락을 공식 통보합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사흘째 수도권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서초갑에서 맞붙은 이혜훈, 조윤선 두 여성 후보는 사진 촬영을 위한 자리 배치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지역구로 '무주공산'이 된 송파을은 후보 8명이 함께 면접을 봤고, 공관위원으로 후보자들을 심사했던 황진하 사무총장도 자리를 바꿔 심사대상이 됐습니다.

김무성 대표도 공천 면접에 참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은 면접 없이 사흘간 진행한 면접 결과를 토대로 후보자를 분류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오늘 은행 금고에 보관한 현역의원 평가자료를 꺼내 하위 20% 의원을 컷오프 합니다. 컷오프를 통과한 의원들에 대해서도 공천관리위가 다시 도덕성과 경쟁력을 심사합니다.

경쟁력은 주로 여론조사로 평가하는데, 점수가 낮은 의원들은 초재선 가운데 30%, 3선 이상 중진 가운데 절반이 공관위원 투표를 통과해야만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킵니다. 현역 물갈이 방안으로는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최대 25%나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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