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영국이 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에 잔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렌치 총리는 이날 집권 2년을 기념해 외신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영국이 만일 EU를 떠난다면 유럽보다는 영국 시민에게 더 큰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전했다.
렌치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선거 전략을 칭찬하면서 "하지만 이번 투표는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영국이 EU를 떠나면 모든 문제는 영국과 영국 기업인, 국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오는 6월 18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면서 러시아는 민스크 협정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자주권을 존중하고, 동부 우크라이나의 자율성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 렌치 총리는 이탈리아는 미국 대통령에 누가 당선되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탈리아 민주당 당수와 한 시민 자격으로 이야기한다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총리 "영국 투표 통해 EU에 잔류해야"
미국 대선 힐러리 지원…6월18일 푸틴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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