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가 최근에는 주요 관광지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관광객들을 끄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빛으로 가득한 축제 현장을 강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색 빛깔의 성을 배경으로 빛 분수가 폭죽처럼 터져 오릅니다.
아이들은 한겨울에도 반짝이는 사과나무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민아/부산 남산동 : 너무 예쁘고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놀이공원은 야간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해 루미나리에로 새 단장을 했습니다.
겨울밤을 수놓은 화려한 조명은 마치 동화 속 환상의 나라를 옮겨 놓은듯합니다.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는 물론이고 동식물 형상의 루미나리에는 어른들의 마음도 빼앗습니다.
[박순향/부산 장림동 : 이렇게(루미나리에) 해 놓고 나서는 한 번도 안 와봤었거든요,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어둠이 내려앉은 밤바다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야시장도 아기자기한 빛으로 반짝이며 출출한 시민들을 유혹합니다.
연말연시나 성탄절에만 선보이는 것으로 인식되던 루미나리에가 이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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