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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면접 심사 '후끈'…野, 물갈이 '긴장'

<앵커>

계파 간의 갈등이 팽팽한 새누리 당에서 현역 의원도 포함한 공천 면접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시절에 비해서 컷오프 대상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도 오늘(22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시작합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험지 출마론으로 남남이 된 안대희 전 대법관과 강승규 전 의원이 면접장에 나타났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서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대희/새누리당 예비후보 : 당의 총선 승리에 진정으로 누가 기여 할 수 있는지 판단이 될 걸로 생각합니다.]

[강승규/새누리당 예비후보 : 상향식 공천이 우리 마포 갑에서 꽃필 수 있도록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까지 수도권 면접을 끝내고, 충청과 호남, 강원 제주, 영남 순으로 면접을 진행해 경선 대상 후보자를 추려낸 뒤,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나섭니다.

오늘부터 후보자 면접을 시작하는 더불어 민주당은 평가 하위 20% 현역 의원을 면접대상에서 제외하는 건 물론, 추가 평가로 컷오프 대상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그것(공천 기준)에 대해 내가 관여할 생각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공관위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생각해요.]

국민의당도 강도 높은 개혁 공천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혁신적인 공천을 하겠다는 목표를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

이런 언급은 친인척이나 보좌진이 부정부패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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