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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춤 함께한 스키 월드컵…설원 위 축제

<앵커>

평창 올림픽 리허설 대회인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습니다.

음악과 춤이 함께한 평창으로, 하성룡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장애물을 타고 넘는 화려한 공중 묘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설원 위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관중들이 몸을 흔듭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장에는 이처럼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데, DJ가 분위기를 띄울 정도입니다.

평창 리허설인 이번 스키 월드컵에서는 가수 구준엽 씨가 DJ를 맡았습니다.

치어리더의 신나는 율동까지 더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의 특색을 살린 사물놀이 응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1천400여 관중은 다양한 볼거리를 만끽하며 탄성을 쏟아냈습니다.

[이인수/스키 팬 : 처음 보는 스키 종목인데 신기하고 박진감 넘칩니다. (평창올림픽 하는 것처럼) 신나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입니다 명승부가 팬들을 더 즐겁게 했습니다.

스키 슬로프 스타일 남자 결선에서 캐나다의 알렉스 벨레메어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차 시기까지 최하위로 처졌다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회전을 세 번이나 성공해 0.6점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벨레메어/캐나다, 스키 슬로프스타일 우승 : 날씨가 좋아 눈도 부드럽고 코스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대회 운영도 전반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은 설원 위의 축제로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남녀 결선이 열립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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