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사자 6마리가 탈출해 인근 주택가를 중심으로 케냐 당국이 긴급 포획작전에 나섰습니다.
더 스탠더드 등 현지 언론은 나이로비 외곽의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새끼를 낳은 암사자 등 약 6마리가 공원 울타리를 넘어 인근 주택가인 랑가타 지역을 배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냐 야생동물 관리국의 폴 우도토 홍보담당자는 "공원 내 군집생활을 하던 사자 중 일부가 탈출했다"며 "사자를 목격한 주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도토는 "새벽 4시께 암사자 두 마리가 랑가타 병원 인근 거리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으나 발견하지 못했으며, 한 시간 뒤 또 다른 목격자가 이 일대에서 사자와 맞닥뜨렸다고 신고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에는 약 30여 마리의 사자가 서식하는데, 지난 2012년에도 암사자 한 마리가 새끼 사자 4마리와 함께 탈출해 주택가를 배회하다 포획팀에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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