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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서 배 잡고 '데굴데굴'…'빵' 터진 물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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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한 물개가 ‘빵’ 터졌어요.
뭐가 그렇게 웃긴 걸까요?

다른 물개들도 턱을 두개로 만들면서 사람처럼
배를 부여잡고 박장대소를 하고 있네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전염되는 것 같아요.

물개만이 아니에요.
코끼리도 입을 벌리며 웃고,
염소도 할아버지처럼 인자하게 웃고,
다람쥐도 찡긋 눈웃음을 보이고 있어요.

무한으로 광대가 승천한 말은 
거의 ‘잇몸 미스트’가 필요할 정도네요.

근데 이거 진짜 웃는 걸까요?
너무 궁금해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신남식 교수]
"아뇨. 동물은 사람처럼  웃을  수 없습니다. 어떤 행동이 순간적으로  웃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걸 웃음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동물이 즐거운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사람처럼 웃는 표정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꼬리를 흔들거나 귀를 쫑긋 세워서
즐거움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요."

서울대공원의 미소 짓는 물개로 유명한 방울이도 
설마 웃는 게 아니었을까요?

[서울대공원 해양관 박창희 사육사]
"사실 방울이도 웃는 표정을 짓도록 훈련을 받았습니다.
물개는 사람처럼 웃을 수 없습니다."

믿었던 방울이마저 웃는 게 아니었다니..

웃음은 모든 동물 중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입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웃음 같은 표정’이 전해주는
웃음 바이러스로 한번 크게 웃어봐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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