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양국이 유엔 차원의 대북 결의안 도출을 위해서 긴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도 오늘(19일) 중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과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그리고 헤인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대북 제재를 위한 공조 방안을 놓고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주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법안에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공식 서명을 한 만큼 양국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결의안 마련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 단독의 대북 제재법안이 북한과 거래가 많은 중국 기업들에게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히려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등으로 유엔 결의안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블링큰/美 국무부 부장관 : (중국이) 역할을 하지 않으면 미국과 동맹국의 방어 조치를 점차 강화시켜 나갈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중국을) 직접 겨냥하진 않더라도 좋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오늘 저녁 아베 총리 주재로 임시 각료회의를 열고 독자적인 대북 제재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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