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사(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등 3대 관영언론사를 격려 방문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인민일보사를 찾아 신문이 제작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CCTV에서는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 스튜디오 등을 둘러봤다.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웨이신(微信·위챗) 기반의 뉴미디어를 통해 전 국민에게 원소절(元宵節·정월대보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들 관영언론사는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매체들로, 시 주석의 격려 방문은 취임 3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번 행보는 수년에 걸친 반부패 캠페인으로 관영매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CCTV의 경우, 주요간부들과 여성앵커들이 신중국 역사상 최대의 정치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 사건에 연루돼 줄줄이 낙마했다.
다수의 여성 기자와 앵커 등이 저우융캉 등 유력 인사 성접대에 동원됐다는 추문이 불거졌고, CCTV와 정치권력의 유착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CCTV는 지난 2014년 '전 직원 임금 30% 감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 역시 지난해 8월 랴오훙(廖훙<王+工>) 부이사장 겸 총재(CEO)와 천즈샤(陳智霞) 이사 겸 부총재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는 수난을 겪었다.
(연합뉴스)
시진핑, 반부패 직격탄 맞은 CCTV 격려…관영언론 다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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