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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3위로 출발…메달 획득 눈앞

<앵커>

스켈레톤 하면 이젠 윤성빈 선수가 바로 떠오릅니다. 2주 전에 스켈레톤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윤성빈 선수가 세계 선수권에서도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그림이 새겨진 썰매를 타고 윤성빈이 질주에 나섭니다.

1차 시기에서 스타트는 무난했는데, 주행 도중에 작은 실수가 있었습니다.

코너 구간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어깨를 벽면에 살짝 부딪쳤습니다.

윤성빈은 52초 57로 들어와 1차 시기 3위를 기록했습니다.

2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기록을 1차 때보다 0.05초 앞당기고, 매끄러운 주행을 이어간 끝에 2위와 격차를 좁혔습니다.

윤성빈은 1, 2차 합계에서 2위인 러시아의 트레티아코프를 0.02초차로 바짝 추격하며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선두인 세계 최강자 라트비아의 두쿠르스와는 0.55초 차입니다.

이번 대회 트랙은 길이가 1천218m로 세계에서 가장 짧아 스타트가 빠른 선수에게 유리한데, 오늘(19일) 밤 열리는 3, 4차 시기에서도 스타트가 승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지난해 8위를 차지했던 윤성빈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토대로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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