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PC 시장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울트라슬림 노트북 출하량은 크게 늘어 대조를 이뤘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한국 IDC에 따르면 작년 국내 PC 출하량은 총 448만대로 전년(486만대) 보다 7.8% 줄었다.
데스크톱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222만대, 노트북은 1.2% 줄어든 226만대를 기록, 노트북 판매량이 근소한 차이로 데스크톱을 앞질렀다.
작년 국내 PC 시장에서 주목할 것은 '울트라슬림'으로 불리는 두께 21㎜ 이하의 노트북 출하량이 유독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총 106만대가 출하되며 노트북 내 47.3%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 26.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전년 출하량(85만대) 보다는 25.4% 성장했다.
한국IDC는 올해는 12~13형 제품군에서 키보드 탈착형(투인원) 태블릿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울트라슬림 노트북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PC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 역시 교체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요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울트라슬림 노트북이나 올인원 데스크톱에서 시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작년 국내 PC 시장 8%↓…울트라슬림 '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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