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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세균 주의보'…기준치의 최고 9천900배

시판 중인 일부 더치커피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9천 9백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더치커피 30개 제품에 대해 세균 검출시험을 한 결과 3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17배에서 최대 9천 9백배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균이 검출된 제품은 '콜드프레소 케냐AA'와 '투멤버 케냐AA', '딥앤더치 더치커피 케냐AA'로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각각 9천 9백배, 1천 5백배, 17배 초과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또 '딥앤더치 더치커피 케냐AA'에서는 대장균 양성반응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더치커피는 저온에서 장시간 추출해 숙성한 후 유통하기 때문에 원두, 물, 용기, 작업자 등에 대한 비위생적 관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30개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이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의 4배 이상으로 측정됐지만 이가운데 22개 제품은 적절한 주의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더치커피는 저온 추출방식의 특성상 일반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낮다고 알려졌지만 개인에 따라 원액으로 마시기도 하는 등 섭취량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겉면에 주의 표시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세균이 검출된 업체들에 제품 회수를 권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더치커피의 제조와 유통 등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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