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운영비 47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영배 전북도의회 의장은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중단될 수 있는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일반 재원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액은 1∼3월분 총 47억원이다.
이에 따라 도내 1천620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1천800여 명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고 영유아 2만2천여 명에 대한 교육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어린이집은 원아 1인당 교육비 22만원과 운영비 7만원 등 총 29만원으로 운영된다.
교육비 22만원은 학부모들이 매달 15일께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카드사가 먼저 대납한 뒤 다음 달 20일 이후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는 식으로 지원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파행이 우려됐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지원은 안타까운 현실을 고려해 일시적인 대책인 만큼 4월 이후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국 유일 미편성 전북도 47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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