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안동·예천에 터를 잡은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구시를 방문해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18일 오전 9시 15분께 김 도지사가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시청에 도착하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반갑게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2층 접견실로 간 권 시장과 김 도지사는 20분 가량 환담을 나눴다.
김 도지사는 "그동안 대구시가 경북도를 많이 배려해줘서 고맙다. 신세 많이지고 떠난다"며 "신청사 시대가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지사님이 곁에 계셔서 많은 힘이 됐다"며 "안동·예천 새시대가 대구경북이 더 크게 융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도청 이전터 주변 상권이 위축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시청 별관이 옮겨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두 기관장은 앞으로 대구·경북 공무원 사이에 소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공무원교육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로 약속했다.
환담이 끝난 뒤 김 도지사가 시청 1층으로 다시 내려오자 시청 직원 100여명이 박수를 치며 맞았다.
한 여직원이 대표로 김 도지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김 도지사는 "비록 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옮겨가지만 계속해서 '대구·경북이 모든 면에서 함께 가는 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멀리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관용 경북도지사 대구시청 찾아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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