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28명 사망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현지시간 어제(17일) 저녁 대형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백 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2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언론들은 앙카라의 국회의사당 옆 공군사령부 앞에서 일어났으며 사상자 대부분은 군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차량 폭탄 공격이 병력 수송용 차량을 겨냥했다면서 신호 대기 중일 때 곁에 있던 폭탄 탑재 차량이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테러 직후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으며,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도 벨기에 브뤼셀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보안 당국마다 추정이 다르지만,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이나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