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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포위 지역에 첫 구호물자 도착

시리아 포위 지역에 첫 구호물자 도착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포위로 아사 직전에 놓인 주민을 돕기 위한 유엔의 구호 트럭이 고립 지역에 도착했다고 시리아 아랍 적신월사가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고립된 지역에서 생존에 고통을 받는 주민들을 인도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합의가 나온 이래 이뤄진 첫 구호물자 수송입니다.

적신월사의 무한나드 알아사디는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35대가 다마스쿠스 외곽의 모아디마옛 알샴 지역으로 들어갔다"면서, "트럭엔 밀가루 8천800 포대, 4천400개의 음식물 꾸러미, 고열량 식품과 의료품 등이 실렸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정부군 포위 지역인 마다야, 자바다니와 반군 점령지인 알푸아, 케프라야 지역에 구호 트럭이 속속 도착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5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각 정파의 봉쇄로 현재 40만 명이 고립돼 있습니다 .

절반가량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IS에, 18만여 명은 시리아 정부군, 그리고 나머지 만2천 명은 시리아 반군에 각각 포위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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