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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의 비판은 '영광의 배지'…최악 대통령"

트럼프 "오바마의 비판은 '영광의 배지'…최악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현지시간 17일 자신이 대통령이 안 될 것이라고 비판한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반격을 가했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오바마는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 아니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그런 말은 어떤 면에서는 나에게 '영광의 배지'"라면서 민주당 예비후보인 힐러리가 정말로 맞붙기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대선은 리얼리티쇼 진행자를 뽑는 게 아니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물론 오바마 대통령이 한때 맡았던 커뮤니티 조직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고 받아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보다 하루 앞서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아세안 정상회의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민들은 대통령이 진지한 일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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