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종걸 "개성공단 부활시킬 것"…특별법 추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개성공단 부흥법을 만들어 공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를, "'통일 대박'을 외치다가 '분단 쪽박'을 남긴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뒤 정부의 갈팡질팡한 대응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정보·안보 라인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결정을 도운 청와대 비서진과 국내외적인 논란만 유발시킨 통일부 장관은 즉각 경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월 총선에 승리해 개성공단 중단의 책임을 묻고 공단을 부활시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서 진상 파악과 피해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개성공단 부흥법을 만들어서 개성공단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선, 사드 없이도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정부에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보복을 불러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모든 책임을 정부로 돌리는 국민 편 가르기 연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개성공단 중단에 무조건 반대해선 안 된다는 김종인 대표와 엇박자를 낸 연설로 국민 혼란만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종우) 

▶ [비디오머그] "박근혜 대통령 국회 왜 왔나?"…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 교섭 연설
▶ [비디오머그] 홍용표 번복에 이해찬의 '사이다 호통'…말 바꾸기가 부른 참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