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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열기구 인터넷', 스리랑카서 시험 시작

지구 상공에 통신장비를 갖춘 열기구를 띄워 오지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글의 '룬 프로젝트'가 스리랑카에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스리랑카 콜롬보뉴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5일 스리랑카 상공에 도달한 열기구를 이용해 지상 주민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보통신기술청 무훈탄 카나게이 청장은 "남미에서 띄워진 열기구가 스리랑카 상공에 도달했으며 이달 말까지 2기가 더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공 20km에 위치하는 이들 열기구는 인터넷망 공급을 위한 통신중계기와 무선안테나, 비행용 컴퓨터, GPS 위치 추적기, 고도조절 장치, 태양열 전원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한 기당 지름 40km 지역에 고속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열기구는 한번에 180여 일 간 상공에 머물며 지상에 떨어진 뒤에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모두 13기의 열기구가 스리랑카 상공에 띄워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 운영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스리랑카 일간 데일리뉴스는 당국자를 인용해 6월에 스리랑카에서 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룬 인터넷이 가동하면 전국에 인터넷 사각지대가 없어져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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