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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시장, 전세 크게 줄고 월세 급증

<앵커>

지난달 전·월세 거래에서 전세가 크게 줄고, 월세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남 3구의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섰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가 모두 10만 5천 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월 대비 4% 줄어든 수치고, 그 전 달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11.2% 감소했습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은 작년보다 8.7%, 경기와 인천까지 합친 수도권 전체로는 6.3% 감소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전·월세 거래가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전세난 등의 이유로 사람들이 집을 사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동시에 부동산 경기가 어떻게 바뀔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주택 매매시장에서 전·월세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가 크게 늘었습니다.

거래 유형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3.1% 포인트 늘어나 전체의 46.6%를 기록했습니다.

전세는 5만 6천 건으로 작년보다 9%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4만 9천 건으로 3%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의 경우는 월세 거래가 19.4% 급증하면서 월세가 절반을 차지했고, 서울 전체로도 월세 비중이 49.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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