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를 예방하려면 미국의 대형은행을 분할해야 한다고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말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으로 2008년 월스트리트 구제금융의 핵심 설계자였던 카시카리 총재는 "대형은행들은 여전히 '대마불사'로 경제에 막대한 리스크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대형은행들을 분할하고 이들 은행이 도산하지 않도록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도록 강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과세 수단의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형은행을 원자로에 비유하며 "원자로의 방사능 유출로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라면서 "이런 비용을 고려하면 정부는 통제력을 상실하기 전에 원자로를 안정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시카리 총재의 대형은행 분할론은 민주당 대통령 선거 주자인 버니 샌더스의 주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샌더스는 대형은행을 분할하고 금융거래에 세금을 물리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美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 "대형은행 분할하라, 위기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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