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세대 전략폭격기(LRSB) 사업자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고 미 회계감사원(GAO)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AO는 이날 성명에서 "보잉사에서 제기한 이의신청을 검토한 결과 이의 내용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됐다"며 미 공군에서 지난해 사업자를 선정할 때 적용한 "기술이나 비용 평가가 모두 합리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 국방부와 공군은 'B-1'과 'B-52'를 대체할 LRSB 개발 사업자로 노스럽그루먼을 선정했지만, 보잉 컨소시엄은 이에 반발해 GAO에 이의를 신청했다.
이의 신청에 따라 노스럽그루먼의 LRSB 개발작업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중단된 상태지만, GAO에서 이의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곧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B-3'로 불리고 있는 신형 폭격기의 개발 비용은 최소 550억 달러(약 66조원)에서 최대 800억 달러(97조원)로, 1대당 목표 가격은 5억6천400만 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미 공군은 이 사업을 통해 80∼100대의 LRSB를 구매해 2025년까지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GAO의 기각 결정에 노스럽그루먼은 "미국 공군이 적절한 절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보잉은 GAO의 발표를 검토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 회계감사원, 차세대폭격기 사업자선정 이의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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