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터닌 스캘리아 미국 연방 대법관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공석이 된 자리에 스리 스리니바산 연방항소법원 판사와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이 1·2순위로 거론되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인도계인 스리니바산 판사와 흑인 여성 출신인 린치 법무장관은 둘 다 소수파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스리니바산 판사가 최고의 선택이지만, 린치 법무장관도 잠재적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근거로 연방 대법원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려는 생각을 지닌 오바마 대통령이 첫 흑인 여성을 법무장관에 임명했던 것처럼 인종, 상징적으로 대표되는 인물, 과거 상원이 한차례 검증을 거쳤던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 등을 폴리티코는 들었습니다.
스리니바산 판사는 이미 현역 최고령 여성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으로 거론돼왔던 인물입니다.
첫 흑인 여성으로서 법무장관에 오른 린치 법무장관의 경우 지난해 166일간이라는 장기 인준 싸움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여서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도 그를 다시 지명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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