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슬로프스타일, 독창적 장애물에 선수들 '찬사'

<앵커>

2주 전 알파인스키에 이어, 이번 주에는 프리스타일 스노보드-스키 월드컵이 평창 올림픽의 리허설 대회로 열립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서 오늘(16일) 처음으로 코스를 경험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설원의 장애물을 매끄럽게 통과하고, 새처럼 날아 현란한 공중묘기를 선보입니다.

모레 개막하는 슬로프스타일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짜릿한 점프로 코스를 점검했습니다.

선수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장애물이 구성돼 있다며 흥미로워했습니다.

[조스 크리스텐센/스키 슬로프 스타일 세계 1위 : 제가 경험한 가장 멋지고 독특한 코스입니다. 장애물이 한 구간에 2, 3개씩 있어서 최대 9번의 묘기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슬로프 스타일은 6개 구간을 창의적인 기술로 통과하는 종목으로 연기의 예술성으로 순위가 가려집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월드컵 대회에서는 최초로 곡선형 점프구간이 설치돼 선수들의 점프 연기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입양아 출신인 이미현 등 우리 선수 8명도 출전해 경험 쌓기에 나섭니다.

[천호영/스키 슬로프 스타일 국가대표 : 평창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외국 대회보다 더 집중해서 완성도 높은 기술 보여 드리겠습니다.]

보광 휘닉스파크에서는 이번 주 프리스타일에 이어 다음 주에는 크로스 월드컵도 열릴 예정이어서 막바지 준비 작업에 연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