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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한반도 뜬다…美 전략무기 잇단 전개

<앵커>

현존하는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의 F-22가 내일(17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합니다.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해서 미군의 전략 무기들이 잇따라 한반도에 배치되고 있는데 이 역시 같은 목적입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첫 시험 비행을 한 F-22 랩터입니다.

한국 공군의 F-15K에 비해 엔진 출력이 2배여서 활주로를 수십 미터만 달리고도 곧바로 수직 이륙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기동력은 기본이고 스텔스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기체의 외형과 전파를 흡수하는 소재 때문에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고 침투해서 상대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적국의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 작전'의 핵심 전력으로서 F-22의 능력은 이미 검증됐으며, F-22가 투입됨으로써 북한은 순식간에 평양을 타격 당할 수도 있다는 부담감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F-22, 4대가 내일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시위를 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미군 전략 무기 배치의 일환입니다.

[한민구/국방부장관 (어제, 국회) : 대북 억제력을 현시하는 것인데, 거기에는 핵추진항모(항공모함)를 포함해서 미국 공군이 가지고 있는 최신예 전폭기, 스텔스기 같은 것들이 참여하게 돼서.]

내일 동해에서는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초계기 연합 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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