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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응 의지 천명" vs "안보리 위반 인정"

<앵커>

이번에는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국민과 국제사회, 북한을 향해 정부의 결연한 북핵 대응 의지를 천명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 대변인 :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신뢰 메시지이자 북한에게 알리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핵심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것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자금이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됐다는 언급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정부가 이런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알고도 묵인해온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통령 스스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어서 국제적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인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 대해선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대통령 역시 개성공단 자금이 핵 개발에 쓰였다는 의혹만 제기했을 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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