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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서 日연평균 0.6% 성장"…아베노믹스 '민낯'드러내나

4분기 GDP 발표 계기 親아베 성향 보수신문도 냉정한 시선

일본의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분기 대비 연율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본의 친정권 성향 보수언론도 아베노믹스에 대한 냉정한 시선을 드러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16일) 전날 발표된 일본의 작년 4분기 실질 GDP 속보치와 2012년 12월 아베 정권 출범 직전의 분기인 2012년 4분기 GDP를 비교한 결과 약 10조 엔이 증가하긴 했지만 성장률은 연평균 0.6%에 그쳤다고 소개했습니다.

아베 정권이 목표로 하는 '실질 성장률 2%' 실현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정권 출범 직후인 2013년 1월 대규모 금융완화, 신속한 재정 지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성장전략 등 이른바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을 제시하며, 일본을 디플레이션에서 구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이후 엔저와 주가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동안 아베노믹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기대로 각종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연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GDP는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좀처럼 실물 경제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개인 소비가 3년 전보다 1.2% 줄었다며 성장세가 부진한 최대 원인은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부진이라고 풀이했습니다.

2014년 4월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된 영향이 컸지만 그로부터 1년 반 가까이 지나도록 개인 소비는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임금 상승이 소비를 진작시킬 만큼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의 하나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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