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유세 중 경찰과 충돌…대선 후보 '체포'

[이 시각 세계]

수많은 인파가 모인 이곳, 오는 18일 우간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출마한 야당 대표 키자 베시계의 거리 유세 현장입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차량 주변으로 대거 몰려들어 환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경찰이 나타나 최루탄을 던지면서 이들과 충돌이 빚더니, 급기야 베시계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유세 도중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베시계 후보는 우간다를 장기 통치하고 있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선거를 앞두고 후보가 체포된 상황에서 우간다의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