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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수천 명 '단체 플레시몹' 나선 이유는?

[이 시각 세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여학교 운동장에서는 보기 드문 플래시몹이 펼쳐졌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단체로 춤을 추는 사람이 몇 천 명은 돼 보입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수녀님과 이제 갓 입학한 것처럼 보이는 어린 학생들도 보입니다.

'원 빌리언 라이징' 여성과 아동 폭력을 추방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2012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인데요, 필리핀을 비롯해서 전세계 2백 개 국가에서 이런 플래시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손을 드는 동작을 통해 여성들이 일어나 폭력에서 해방돼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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