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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헬기 추락…탑승자 4명 중 3명 치료 중 사망

<앵커>

점검 비행 중이던 육군 헬기가 부대 담벼락 밭으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중 3명이 치료 도중에 숨졌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오전 10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에 있는 육군 205 항공대 소속 헬기가 부대 담벼락 옆에 있는 밭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50살 홍 모 준위 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탑승자 4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조종사 홍 준위를 제외한 3명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헬기는 완전히 파손되면서 잔해가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 민가가 있었지만, 민간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헬기 기종은 노후된 UH-1H로, 4단계의 점검 비행 가운데 지상 1m 높이에서 정지 비행하는 3단계 점검 비행 중이었습니다.

군 당국은 헬기가 갑자기 2.5m 높이의 부대 담벼락을 넘어 사고가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 비행을 마치는 대로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이 예정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헬기가 추락했고 추락 전에 5분 정도 기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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