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경찰서는 15일 전남·북과 경남 등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 수억원대를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A(58)씨와 B(55)씨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훔친 전선을 사들여 되팔아 이득을 남긴 혐의(장물취득)로 C(5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하순께부터 이달 초순까지 전남·북과 경남 지역의 각종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45차례에 걸쳐 6억6천400만원 상당의 전선 3만3천200m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같은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A씨 등은 지난해 8월 하순 광양의 철도공사 현장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 절단기와 쇠톱으로 전선을 잘라 달아났습니다.
전남 광양·여수·구례, 전북 남원·정읍, 경남 김해·창원·하동 등의 공사현장이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또 고물상을 운영하는 C씨 등은 A씨 등으로부터 전선 1㎏당 4천400원에 사들여 중간 도매상에게 4천800만원에 처분해 모두 1천200여만원의 차액을 남기는 등 장물을 사서 되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이 범행에 사용한 대형절단기와 쇠톱 등 장비 52점을 비롯해 물품대 200여만원과 장물운반용 승합차량을 압수하고 추가로 장물을 취득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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