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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던 베이징올림픽…"테러범 40여 명 행동 직전 일망타진"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당시 테러리스트 40여 명이 범행 직전 중국 무장경찰(준군사조직)에 의해 일망타진된 사실이 8년 만에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위챗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뉴미디어 '창안젠'은 산둥성 허쩌시 청우현 무장경찰 중대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창안젠은 이 중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8월 8일) 직전 산둥성에 모여 테러훈련 중이던 40여 명의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등 각종 공훈을 세워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로부터 '기층건설 모범중대' 칭호를 받은 부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당시 테러리스트들은 (개막식을 20일 가량 앞둔) 7월 19일 심야에 베이징으로 이동해 올림픽 대회를 파괴하려 했다"며 6시간 이상을 잠복해 있던 무장경찰들이 그들을 일망타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산둥성) 밖에서 왔다"는 사실만 거론했습니다.

중국당국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테러 가능성이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높다고 보고 대규모 육해공 전력을 투입해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반(反)테러 작전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막식을 전후해 중국 각지에서 버스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했고 위구르족이 몰려 사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는 폭탄테러로 11명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개막식 직전 산둥성에서 적발된 이 테러리스트 40여 명의 올림픽 테러 모의사건은 당시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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