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인구가 밀집한 남부와 남동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은 주 내 일부 도시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확진 환자도 늘고 있다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 주에서는 지금까지 15개 도시에서 850여 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20명 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 주 북부 히베이라웅 프레투 시에서만 800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돼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고, 상파울루 시에서 160㎞ 정도 떨어진 피라시카바 시에서는 2,500여 명의 임신부가 보건소에서 줄줄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그제 이집트 숲 모기 박멸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캠페인은 전국 35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과 지방정부 인사들이 참가했고 군 병력 22만 명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브라질 정부는 오는 8∼9월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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