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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가동…'선거구'·쟁점법안 주목

<앵커>

2월 임시국회가 오늘(15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이제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가 밀려있는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는 사실상의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본격가동되는 2월 임시국회에선 여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이 이번 주 실시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근 북핵 문제를 비롯한 안보위기를 극복하는데 여야가 정치력을 모으자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본희의는 오는 19일과 23일, 이틀 잡혀 있습니다.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을 놓고 여야가 극적인 타협안을 마련할 지가 이번 임시국회 관전 포인트입니다.

새누리당은 기간제법을 제외한 노동 관련 4개 법안과 서비스발전기본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은 꼭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노동 4법은 파견법을 뺀 나머지 3개 법안만 처리하고, 서비스산업발전법에선 의료분야는 적용하지 말자고 맞섭니다.

선거구 획정을 놓고 여야는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태지만, 인구수 기준 시점 같은 세부 사항을 놓고 물밑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테러방지법이나 북한인권법은 여야 이견이 좁혀진 편이어서, 이번 임시국회 처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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