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퇴진에 군사력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알주바이르 장관은 CNN 방송과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시리아 내전을 놓고 진행 중인 정치적 협상이 실패한다면 알아사드는 무력으로 축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시리아 휴전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더 팽팽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4일 시리아에 지상군을 보내겠다고 밝힌 데 이어 현지시간 어제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전투기 편대를 배치했습니다.
터키 현지 언론들은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도 "시리아의 테러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사우디와 함께 지상작전을 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군부는 "사우디가 시리아에 실제 파병한다면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도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흑해함대의 초계함정 1척을 지중해로 파견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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