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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가구 주택서 불…주민 11명 대피 소동

<앵커>

오늘(13일) 아침 서울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십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남원에선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불이 나 차량 11대가 불에 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창 밖으로 치솟고,

[살려주세요. 제발! 사람 좀 살려줘!]

[이 아주머니 좀 잡아주세요!]

빌라 안에 있던 주민들이 불을 피해 대피합니다.

연기를 마셔 계속 기침하는 주민도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4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80대 남성을 비롯해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집주인의 아들이 사는 1층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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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이 주차된 차들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전북 남원시 용정동에 있는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정비를 위해 주차됐던 차량 11대가 다 타버렸습니다.

경찰은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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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서울 서대문구 서울외국인학교 본관 1층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냉난방기와 실험실 도구 등을 태우고 2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전북 남원소방서, 서울 서대문소방서,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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