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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北의 납치조사 중지는 매우 유감…대화 계속할 것"

북한이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에 항의하며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캐나다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일본이 반복해서 자제를 요구했음에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더니, 일방적으로 납치 피해자 조사를 중지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은 아베 정권의 최우선 과제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계속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납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로 약속했던 2014년 북일간 스톡홀름 합의를 파기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내 연합뉴스는 일본 정부 내에서 북한의 납치문제 재조사 중단 발표에 대해 "일본이 독자 제재를 결정했을 당시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전했습니다.

납치 피해자의 가족인 이치카와 겐이치 씨는 "북한의 이런 대응은 각오하고 있었던 만큼 정부는 납치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혜를 짜내 다각적으로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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