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과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1천 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쿠바를 공식 방문 중인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와 만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 VIP룸에서 키릴 총대주교와 포옹하고 "우리는 형제다"라며 기뻐했습니다.
두 종교 지도자가 서로의 볼에 세 차례 입맞춤하고서, 키릴 총대주교는 통역을 통해 "이제 상황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는 3시간 정동 개별 면담을 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동 성명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박해당하는 기독교인들의 어려움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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