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입술 부르튼 홍용표…개성공단 관련 질문에 '동문서답'

오늘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중단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홍 장관은 입술이 새빨갛게 부르튼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브리핑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부는 철수 준비를 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갑자기 추방해서 설비 자재를 못 가지고 나왔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을 정부가 대비하지 못한 건지? 북한에 책임을 넘기는 건지?”라고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질의 취지에 맞지 않는 답변을 늘어 놓기 시작하는 홍 장관, 1분이 넘도록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더니 “신속하게 280여 명이 150대의 차에 타고 무사히 귀환했다”며 동문서답을 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은 채 끝난 질의응답, 그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최남일
(SBS 비디오머그)